쏘카 DevOps Engineer 면접 후기
쏘카 DevOps Engineer 면접 후기
서류 합격
쏘카는 지원한지 일주일 정도 후에 서류 합격 발표가 나왔다. 쏘카는 서류 전형 이후 과제 전형이 있어서 그것에 대한 안내 메일이 바로 날라왔다.

당일 빠르게 회신 드렸고, 오후 4시부터 과제전형을 시작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오후 6시가 되어서도 과제전형 github 링크를 알려주지 않으셨다 … 당황해서 뭐지 .. 내부 상황이 뭔가 있다더니 엄청 급한일이 있는건가 ㅇㅅㅇ 이러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HR분께 전화가 와서 안내가 잘못 갔다고 저희가 판단했을 때 직무 테스트를 스킵하셔도 충분하신 실력을 갖추신 것 같아서 바로 직무테스트를 스킵하고 기술면접을 보자고 하셨다. 뭔가 얼떨떨 했지만 뭐 면접 전형 하나를 스킵해준다니 난 좋았다 ㅋㅋ 그래서 직무테스트를 스킵하고 그 다음주에 기술면접을 보기로 했다.
1차 기술면접
그런데 여기서 문제 .. 지금까지 면접을 봤던 모든 기업들이 다 비대면 면접이었기 떄문에 난 당연히 쏘카도 비대면 면접일 줄 알았다. 그런데 쏘카는 원칙 상 정말 불가피한 사정이 아니면 대면 면접으로만 진행한다고 하셨다 ㅇㅅㅇ .. 내가 당시 지방에 엄청 멀리 내려와있었기 때문에 쏘카 면접 보러 서울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좀 빡세서 면접을 진행 할지 말지 엄청 고민을 했다 .. 그렇게 고민하다가 결국 면접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는데 주위에서 그 좋은 기회를 왜 포기하냐고 말을 많이 해줘서 간만에 서울 공기 마신다고 생각하고 면접을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 감사하게도 쏘카 HR분께서 지방에 사는 interviewee의 경우 교통비가 지원된다고 말씀 주셨고, 덕분에 KTX를 타고 편하게 면접을 보러갈 수 있었다 !
그렇게 약 90분동안 1차 기술면접을 진행하였다. 기술 면접은 내가 지원한 부서 그룹장님과 팀장님 두분께서 들어오셔서 2:1로 진행되었다. 두 분 께서 내 이력서를 보시며 궁금한것을 여쭤보셨고 면접은 대부분 이력서 기반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예를 들면 내 이력서에 Kafka Pipeline 관리가 있었다면 그걸 관리하면서 트러블슈팅을 한 사례를 말해보라던가 .. 그런식이었다. 약 60분 정도가 이력서 기반 면접으로 진행되었고, 20분 정도 미리 준비해오신 DevOps Engineer가 필요한 필수 사무 지식에 대한 퀴즈(?)가 있었다. 내 기억으로 Kubernetes, AWS, Networking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등등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나름 퀴즈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라 대부분 다 잘 대답을 했던 것 같다.
이력서 관련 질문들과 퀴즈에서 모두 대답을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해서 기술 면접 합격을 예상했고, 실제로 합격 할 수 있었다. ✌🏻

2차 컬쳐핏면접
다음 전형으로는 2차 컬처핏 면접이 진행되었다. 2차 면접 역시 대면 면접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때도 교통비를 지원해주셨다 🙇🏻 2차 면접은 개발 본부장님과 HR 담당자님 두 분 께서 들어오셨고 2:1로 진행되었다. 나같은 경우는 이전 직장에서 Data Engineer로 근무하였기 때문에 Data Engineer와 DevOps Engineer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가치관의 차이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외에도 이전 직장에서의 이직 사유나 어떤 식으로 협업을 했는지 등등에 대한 질문들이 들어왔고, 다 무난하게 대답을 했던 것 같아서 컬처핏 면접도 합격을 예상했고 실제로 합격할 수 있었다.

처우 협의 및 최종 합격
이제 남은건 처우 및 입사일 협의만 남았었다. 당시 면접을 진행했던 당근마켓과 카카오 뱅크에서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였고, 아직 라인은 코딩테스트 & 필기테스트에 대한 발표도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 많은 지원자 분들 때문에 결과 발표가 지연된다고까지 알림이 왔기 때문에 반포기 상태여서 쏘카에서 처우 협의가 적당히만 잘 진행된다면 쏘카로 이직을 확정지으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처우 협의 단계에서 진통이 있었고 결국 쏘카로의 이직을 포기하게 되었다 😭 비록 실제 이직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첫 이직 준비에서의 첫 최종 합격까지 달성해 본 경험이었기 때문에 나름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